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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150억원 투자 유치…메타버스 등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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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이스트시큐리티 로고./ 이스트시큐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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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는 11일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 조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유암코IBK금융그룹 사모투자펀드(PEF), HB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신규 사업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가상자산 보안 영역까지도 사업 다각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계획 중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오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T) 및 클라우드 전문가인 정진일 대표를 선임하는 등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투자사들이 주목한 건 당사가 보안 산업에서 갖는 영향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적 안정성, 그리고 1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국민백신 ‘알약’의 높은 성장 잠재력 및 확장성에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회사 대부분이 기업 간 거래(B2B) 고객기반의 사업을 운영하는 데 반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차별성으로 기존 보안 상장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했다.

이소연 기자(soso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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