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이 유력한 쌍용차(003620) 인수 후보로 떠오르면서 KG스틸(01638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 45분 기준 KG스틸은 전일 대비 7.55%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KG스틸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KG그룹은 KG케미칼(001390), KG스틸 등 5개의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전날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쌍용차 인수 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앨비엔티가 참여했다. KG그룹이 사모펀드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업계에서는 파빌리온PE와 연합한 KG그룹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KG그룹 컨소시엄에는 2019년 동부제철 인수 당시 손잡았던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도 포함돼 있다. 파빌리온PE까지 컨소시엄에 합류하면서 충분한 인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쌍용차 인수 예정자는 이르면 13일 선정될 예정이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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