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일원에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확충사업의 예산을 확보했다. / 충남도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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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일원에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확충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해 실시한 환경부의 ‘안심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65개소 중 37개소가 수질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와 예산군은 상가리 주민의 건강을 위해 지하수 음용을 중지하고 수질기준이 적합한 상가리 마을회관 지하수를 임시 이용토록 하고, 병물 공급 및 정수장치 지원 등 긴급 조치했다.
도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 내 상수도 조기 보급을 결정하고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 지난 6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와함께 도는 추진 중인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의 지구 간 사업비도 조정해 예산군에 도비 보조금 20억원을 증액했다.
예산군은 덕산면 상가리 지역의 상수도 확충 공사를 올해 조기 추진해 내년부터 해당 지역 주민이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지속적인 투자로 지난 2018년 말 전국 최하위를 벗어난 후 높은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 공급이 열악한 지역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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