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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침공] IEA "러 제재해도 세계 석유공급 위기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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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봉쇄로 수요 증가 둔화…미국·중동 생산 늘어

연합뉴스

원유 시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러시아를 제재해도 갑작스럽게 세계 석유 공급 위기가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수요 증가가 둔화하고 미국과 중동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원국에서 생산량이 꾸준히 늘면서 러시아 제재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EA는 당초 3월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적인 공급 충격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당시 하루 300만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 수치를 100만 배럴로 낮췄다.

IEA는 "유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서 2023년까지 수요 회복이 상당히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IEA는 러시아의 4월 원유 수출이 하루 810만 배럴로 전월보다 62만 배럴 늘면서 1∼2월 평균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러시아 원유 제재로 인해 수출 대상은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인도로 많이 변경됐다. 최대 수출 대상은 EU이지만 러시아 원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서 43%로 낮아졌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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