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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고르면 '완판'…이번엔 尹대통령 구두 '주문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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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국내업체 홈페이지 마비…슬리퍼·치마 등 아이템마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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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4일 백화점에서 깜짝 구매한 신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14일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들러 신발 한 켤레를 샀다. 구두끈이 없는 심플한 로퍼 스타일로 가격은 정가에서 30% 할인된 19만8000원으로 알려졌다. 구두는 김 여사가 직접 골랐다.

대통령이 구입한 신발은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둔 국내 컴포트화 제조사 바이네르가 만든 것이다. 1994년 처음 설립된 바이네르는 직원 40여명 수준의 중소기업으로, 신발 가격은 10만~40만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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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주말인 14일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비공식 외부 일정으로 광장시장과 강남의 한 백화점을 방문했다. 먼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빈대떡과 떡볶이, 순대 등을 구입해 포장했다. 이어 반포 고속터미널 옆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구두 한 켤레를 구입했다. 예정에 없던 비공식 일정으로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함께 한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독자 제공)2022.05.1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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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가 고른 신발로 알려진 뒤 바이네르 웹사이트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15일 오후 4시30분 현재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허용 접속량을 초과했다"는 안내문이 뜬다.

이날 대통령 부부는 백화점 측에 따로 알리지 않고 쇼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방문할 예정이라고 따로 얘기를 전달받은 게 없다"며 "갑자기 오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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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네르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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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김 여사의 패션 아이템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에 오르며 일부 제품은 품절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 여사가 지난 3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신었던 3만원대 흰색 슬리퍼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또 김 여사가 지난 3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을 때 입었던 5만원대 치마도 화제가 되면서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현재 해당 치마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는 "주문 대폭주"라면서 "배송 기간을 넉넉히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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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3일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방문했다. /사진=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제공·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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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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