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일만에 대출 약정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통장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 최저 금리는 연 4% 초반(변동금리)이다. 고객은 한번 승인을 받아 한도를 설정하면, 그 안에서 돈을 자유롭게 넣고 빼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토스뱅크는 기존 '사장님 대출'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고객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산정했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가 금리나 한도 면에서 불합리를 겪거나, 자격 요건 미비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보완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100% 비대면, 무보증·무담보로 진행되며, 인터넷은행 최초로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하지 않고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한다.
이용 가능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다.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영위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발생해야 한다. 최소 증빙 연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500만원 이상이다. 상환 방식은 만기 일시 방식이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승연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