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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속보]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21일 오후, 5층 집무실서 90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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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당선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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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18일 김태효 국가안보실1차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공식 방문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윤 대통령 취임 후 11일 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중 취임 후 최단 기간 내 한미 정상회담을 갖아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후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 첫 방문지로 한국 선택했다"며 "내실 있고 성과 있는 한미 정상회담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늦은 오후 도착해, 22일 일요일 이른 오후 떠나는 2박 3일 일정"이라며 "양국 정상이 적어도 하루 한번씩은 매일 함께 하는 시간 가지면서 차별화된 일정 메시지 가지면서 소화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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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김 차장은 "본행사인 한미 정상회담은 2일차인 토요일(21일) 이른 오후부터 늦은 저녁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현충탑 헌화 이후 용산 청사 도착할 것"이라며 "예상되는 의제는 북한, 대북정책, 동아시아 협력 등"이라고 했다.

또 "이어서 두 분이 환담 자연스레 나누면서 자리를 정리한 후 집무실 옆 접견실로 이동해 확대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경제·안보 협력 이슈, 인도·태평양 글로벌 협력 이슈 등 자유로운 논의 이뤄질 것으로, 약 1시간 반 정도 걸친 정상회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한측 미측 정상회담 결과를 문서로 정리하고 서명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말까지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하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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