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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왜 이렇게 맛있냐" 바이든이 싹 비운 한국식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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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1.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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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에 방한을 해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을 가진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참모진들이 우리 식재료로 된 전통음식을 대접받아 메인 메뉴 외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접받은 음식을 전부 비운 것으로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환영 만찬 자리를 가졌다. 자리에는 양측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측 인사 약 30명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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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만찬 메뉴에 오른 최상급 미국산 소 갈비 양념구이와 더운 야채. (대통령실 제공) 2022.5.2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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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 메인 메뉴는 소갈비 양념구이와 팔도 산채비빔밥 등이 준비됐다. 메인 메뉴 외에도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식전 메뉴와 식후 메뉴가 주목을 받았다. 식전 메뉴로는 자색고구마와 단호박, 흑임자로 만든 3가지 전병과 팥 음료가 제공됐고, 식후 메뉴인 디저트로는 이천 쌀과 화이트 초콜렛을 이용한 쌀케?, 견과류, 산딸기와 배 등을 이용한 음식이 나왔다.

만찬 후 지난 22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접시를 비웠으며, 미국 측 참모 인사들도 식전 메뉴와 식후 메뉴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만찬의 경우 새 정부 출범 직후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과거 해외 국빈들의 만찬을 담당했던 셰프들은 통상 2~3개월이 걸린다며 이번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행사가 진행돼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식량을 많이 준비해 포만감을 주는 것보단 좋은 재료와 호불호가 크지 않는 재료를 위주로 사용해 특색있는 맛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바이든 #윤석열대통령 #소갈비양념구이 #산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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