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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로봇이 온다

SKT 'AI 노하우' 집약… 자율배송 로봇 골프필드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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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2'서 공개
로봇으로 설비 상태 실시간 점검
자체개발'AI 편집기술' 적용
Btv서 선수별 몰아보기 가능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오는 6월2일 제주 핀크스GC에서 AI서비스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SK텔레콤 오픈 2022'을 연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B tv에 '플러스바' 서비스를 적용, 실시간 중계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 순위 출전선수 정보 등 검색이 가능하다. SK텔레콤 모델이 26일 B tv의 SK텔레콤 오픈 2022 중계에 적용될 '플러스바' 미디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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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프로 골프대회에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 노하우를 적용한다.

경기 중계 화면을 보며 리모콘으로 원하는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선 자율주행로봇이 등장해 물과 음료를 배달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ICT와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2일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프 대회에 다양한 ICT 기술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은 최경주, 배상문, 함정우 프로와 같은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국내 대표 메이저 골프 대회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B tv에 플러스바(Plus Bar) 서비스를 적용, TV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러스바는 실시간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로 중계 화면을 보며 리모콘을 활용해 내가 원하는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기술을 활용해 내가 관심있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선수별 몰아보기' 영상으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플러스바 서비스를 하반기 국내 주요 골프 대회 중계에 적용하고, 추후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도 확대해 팬들의 재미와 볼거리를 충족하는 새로운 중계 트렌드를 선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핀크스GC 랜드'를 마련해 아바타로 골프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중계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경기가 열리는 필드에선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등장한다.

SK텔레콤은 자사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에 적용해 핀크스GC에 배치할 예정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란 로봇(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 함으로써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 기술을 말한다.

뉴비는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다. 뉴비는 이번 대회 기간 핀크스 GC 곳곳에서 자율주행 하며, 갤러리와 선수들이 다가갈 경우 이를 인식해 몸체에 적재해둔 물과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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