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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윤형선 선거운동원’ 이준석, 인천 계양을 출동…“지역에 진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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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6일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인천 계양구에 총집결했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최재형 의원, 조수진 최고위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윤희숙 전 의원 등이 유권자들에게 윤 후보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조선비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2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인근 먹자골목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왼쪽)로부터 선거사무원 유니폼을 받은 뒤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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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 지하철 1호선 임학역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계양구민이 범죄 피의자에게 피난처를 마련해 주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금 민심은 완전히 바뀌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찍었던,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이건 정말 경우가 아니다 얘기하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정말 계양에 대해서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았던 분이다. 어제 토론회에서, 6차선 도로 경명대로에 대해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하시고 그냥 넘어가더라”라며 “본인을 대선 후보로 착각하고 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분을 우리가 대표로 뽑아도 되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계양에 전폭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획기적인 계양의 시대 열어갈 기회 놓치지 않으셔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의원은 유세에서 “25일과 25년도 구별 못 하는 사람 국회로 보내서 되겠느냐”라며 “(이번 선거는) 정의와 비리의 대결이자 염치와 몰염치의 대결”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인천 계양구에서 25년간 주민들과 만났고, 이 후보는 며칠 안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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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가 2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인근 먹자골목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하던 중 전동차 모형을 들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유치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이 대표 왼쪽은 윤형선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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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8시부터는 윤형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원으로 임명받은 이준석 당 대표와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이 파워 유세 연사들과 합류해 계양맛길을 돌며 2030 청년층을 비롯한 상인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윤형선의 승리는 단순히 우리 국회의원 한 명 배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지역에 대해 진실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국민께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 계양에 정말 할 일이 많다, 지금까지 계양에서 한 당이 국회의원 그리고 구청장을 독점해 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의원도 싹 승리했다”며 “그런 사람들이 지금 와서 염치도 없이 실책을 뒤로하고 철새를 뭉쳐내서 계양 주민들의 마음속에 상처를 주려 한다”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운동원으로 등록해서 불철주야 뛴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우리 계양구 발전의 초석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했다. 이어진 거리 인사에서 이 대표와 국민의힘 연사들은 주민들과 손을 잡고 사진을 찍으며 유세를 펼쳤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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