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서 출발해 상하이 도착한 환자
백신 4번 맞았지만 BA.4 돌파 감염
北접경 단둥시, BA.2.3 감염자 확산
봉쇄된 상하이의 거리 모습.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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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 건강시보에 따르면 중국 질병관리예방센터(CCDC)는 최근 자체 발행 영문 주간지인 CCDC 위클리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인 BA.4의 중국 내 첫 해외 유입 사례를 소개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우간다에서 암스테르담(26일), 서울(27일)을 경유해 상하이에 도착했다. 확진 후 그는 상하이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12일 완치돼 퇴원했다. 이 환자는 중국과 우간다에서 모두 4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건강시보는 전했다.
건강시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BA.4와 BA.5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3개월 만에 19개국에 전파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된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우려 변이로 분류하진 않았다.
최근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산둥성 옌타이에서는 또 다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종인 BA.2.3이 퍼지고 있다. 특히 랴오닝성에서는 27일 하루에만 11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모두 BA2.3 이었다.
단둥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최근 재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BA2.3 변이로, 지난달 말 단둥에 번졌던 바이러스와 다르다”며 “새로운 코로나19 파동”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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