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법인세 증가분이 전년 동기 대비 21조4000억원으로 세목 가운데 가장 컸다. 지난해 기업의 영업이익 등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전반적인 경기가 나아지면서 소득세·부가가치세 세수도 늘었다. 소득세 수입은 고용 회복 영향으로 근로소득세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원 증가했다. 소비와 수입이 늘며 부가세는 5조3000억원 더 걷혔다. 정부가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영향으로 교통세 수입은 2조1000억원 줄었다. 지금까지 기재부는 세수 실적을 공개할 때 2개월 전까지의 현황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1개월 전의 세수도 공표하기로 했다.
김문건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국세 수입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조기에 충족하기 위해 월별 공개 시기를 징수 마감일 후 1개월로 단축했다”며 “세목별 징수 실적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과거 국세 수입 진도비를 함께 제공해 세입 여건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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