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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국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신수원선·신분당선 조기 착공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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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김용남 후보 공약 이행 위해 국비 지원하도록 돕겠다" 약속

김 후보, 서울 사당역에서 7770번 광역버스 타고 직접 퇴근길 교통난 체험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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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늦게 이준석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수원시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대표는 김 후보의 공약인 신수원선·신분당선 조기 착공을 위한 국비 지원과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지방권력까지 독점한 상황에서 정치권력 얘기만 하면서 약속을 실현할 기회를 놓쳤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 시민과의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부이기 때문에 이날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는 특히 “김용남 후보의 공약인 신수원선·신분당선 조기 착공을 위해 광역철도사업의 경우 국비를 7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당대표로서 원내대표와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와 함께 “김 후보의 대표 공약인 수원 군공항 이전도 과거 축적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남 후보는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수원시민의 오랜 염원인 신분당선·신수원선의 조기 착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수원시민 앞에서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김 후보, “출·퇴근 수요 감당할 수 있는 교통 대책 마련하겠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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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후보는 이날 퇴근 시간에 사당역에서 수원으로 퇴근하는 시민들을 만나 출·퇴근길 고충을 듣고 7770번 광역버스에 승차,수원까지 이동하며 퇴근길 교통난을 직접 겪었다.

김 후보는 “퇴근길에 사당역·강남역에서 집에 가기 위해 30분씩 버스 줄을 서가며 하루에 왕복 3~4시간을 출·퇴근 시간으로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고된 출·퇴근길을 나서는 수원시민들을 위해 수원에서 서울 간 출·퇴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지난 12일, 시민 여러분께 광역급행버스 노선 확대 및 증차를 약속드린 바 있다”며 “오늘 사당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려 보니 광역버스의 배차간격이 길고 대기줄이 길어 한 번에 버스를 타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는 상황을 목격하니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다.

김 후보는 “특히 출·퇴근하는 도로 위에 청춘을 버리고 있다는 한 시민의 말씀이 가슴에 박혔다”며 “수원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광역버스, 2층 광역버스, 광역급행버스를 확대하는 등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과감한 투자를 약속받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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