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 평시와 유사한 수준"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울산신항 주변에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 조합원들의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2022.06.07. b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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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첫 날 조합원 82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파업에 참가한 2만2000여명의 37% 수준이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전체적으로 아직은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다. 오전 10시에 부산, 인천, 경남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부별로 집단운송 거부 출정식을 실시한 가운데 82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다.
오후에는 충남, 제주 지역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어 파업 참여 인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 등 특이상황은 없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서 2020년부터 시행된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올해 말 폐지 예정이다.
현재 전국 12개 항만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은 68.1%로, 평시(65.8%)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중앙수송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물류 수송 현황, 화물연대 동향 등을 지속 파악 중이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도 울산신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하고 있다. 2022.06.07. b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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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지역별 비상수송위원회를 통해 부산항, 인천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군위탁 차량 등 관용 컨테이너 수송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정당한 집회 등은 보장하면서도 정상 운행차량의 운송 방해 등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과 관련해서는 언제나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선 화물차 운전종사자들은 명분없는 집단행동에 동조하지 말고 생업에 지속적으로 종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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