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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8월 인도분, 0.57% 떨어진 122.8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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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상하이 일부 지역이 봉쇄 해제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재봉쇄하면서 수요 감소가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0일 오전 6시13분(한국시간) 기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0.57% 떨어진 122.88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0.58% 하락한 121.40달러에 거래됐다.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미국에너지관리청(EIA)이 9일(현지시간) 원유 생산과 휘발유 가격 인하에 대해 발표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EIA는 전체 자동차 휘발유 재고가 지난주 80만 배럴로 감소했으며 현재 5년 평균치를 10%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억1680만 배럴로 이 시기 5년 평균보다 15% 가량 낮다.
그러나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일부 지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폐쇄된 후 유가는 보합세를 보이다가 결국 하락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덴마크 투자 은행 삭소뱅크는 EIA보고서를 참조해 WTI 원유 선물거래 거점의 원유 재고가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휘발유 재고도 여름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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