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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동연 "6·10 민주항쟁에 진 빚, 기회 넘치는 경기도로 갚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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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추도식 이어 6·10 민주항쟁 경기도 기념식 참석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0일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6·10 민주항쟁에서 진 빚을 우리가 갚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6·10 민주항쟁 기념식 축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동연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35주년 6·10민주항쟁 경기도 기념식 축사를 통해 "6·10 민주항쟁 당시 많은 분의 희생으로 주장했던 것들이 과연 이 시점에서는 이뤄졌는지 생각하면 우리는 모두 빚진 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 민주화, 경제 민주화가 어우러져서 우리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포용 되고 상생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기회가 우리 청년들, 도민들에게 주어지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도민들께 진 빚을 갚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했다.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경과보고, 가수 리아 등의 기념공연, '6·10민주항쟁 35주년 새 정부에 바란다!' 선언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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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3주기 추도식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동연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 이희호 여사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님은 평생을 민주화와 여권신장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러한 여사님의 철학을 받들면서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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