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모스크바 시민 |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유럽과 미국 등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인 BA.4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의 중앙 역학 연구소 게놈 연구 책임자 카밀 하피조프는 "국립 연구기관 2곳에서 BA.4 바이러스 유전체를 러시아 유전체 수집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며 "샘플들은 지난 5월 말 채취됐다"고 밝혔다.
BA.4와 또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는 지난 4월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된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5%가량은 여전히 BA.2와 그 하위 변종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627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천837만3천184 명으로 집계됐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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