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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형 위성을 탑재한 민간 기업 로켓이 엔진 이상으로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는 현지시각 12일 낮 1시 43분쯤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로켓 3.3'을 발사했습니다.

1단계 비행 초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2단 부스터 엔진이 10분 만에 일찍 꺼졌습니다.

로켓은 NASA의 폭풍 관측 소형 위성 2개를 싣고 있었습니다.

로켓 발사 장면을 중계하던 아스트라 측 해설자는 "정상적인 1단계 비행을 했지만, 다음 단계에서 엔진이 꺼지면서 탑재체를 궤도에 못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탑재된 위성은 NASA가 관리할 6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집합군의 첫 번째로, 아스트라는 이후 나머지 위성들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아스트라의 로켓 발사 실패는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아스트라는 지난 2월, 발사를 예고했다가 원격 측정 문제 등으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는 시험 발사까지 포함해 모두 7번의 로켓을 발생했고, 작년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성공했습니다.

NASA는 로켓 산업 성장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저비용 과학 탑재체를 발사하려는 민간 로켓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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