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이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권성동,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민주당 비판…"내로남불 넘어 북로남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나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9일 북한군에 의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진상규명보다 민생이 중요하다고 했다”며 “해수부 공무원을 ‘월북몰이’ 한 것도 민주당이고, 민생을 망친 것도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공무원 이대준 씨는 월북자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끊임없이 정의와 인권을 강조하지만 딱 두 곳이 예외다. 하나는 민주당 자신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이라며 “‘내로남불’을 넘어 ‘북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버지를 잃은 아들이 스무 살 생일날에 자신의 아버지는 ‘월북자’가 아니라고 세상을 향해 외쳤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아들의 외침 앞에 사죄부터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사건 당시 월북으로 판단할 만한 근거가 있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근거를 공개하라. 모든 입증 책임은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월북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져오라는 궤변을 그만두라”며 “중세 마녀사냥 때나 즐겨 쓰는 반지성적 폭력이다. 수많은 여성이 마녀가 아니라는 증거를 대지 못해서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 정의와 인권, 그리고 생명은 보편적 가치”라면서 “이것마저 선택적으로 무게를 잴 때, 정치는 한순간에 누추해진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