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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與 윤리위, 이준석 '운명의 날'...野 최강욱 징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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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오늘 저녁 7시 회의

어떤 결과에도 후폭풍 불가피…징계 수위 주목

최강욱 "재심 청구할 것"…성희롱 발언 재차 부인

박지현 "재심 철회해야…폭력적 팬덤과도 결별"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이준석 대표의 징계 논의에 착수하면서 그 결과와 후폭풍이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최강욱 의원의 중징계가 적절했는지를 놓고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운명의 날을 맞는군요? 윤리위원회는 언제부터 열리나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7시 국회에서 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연루된 성 상납·증거 인멸 시도 의혹의 징계 여부를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 대표가 아닌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출석을 요구받았는데요.

이 대표는 필요하면 직접 나가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단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 건 원로원 정치'였다며

연이은 선거 승리를 이끌고도 당내 징계 대상이 된 자신의 처지를 과거사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오늘 어떤 수위의 징계가 나오더라도 후폭풍이 거셀 전망인 만큼 당 윤리위 판단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앵커]
민주당도 내부 징계 문제를 놓고 시끄러운 모습인데요, 당사자인 최강욱 의원이 어젯밤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6개월 당원자격 정지'라는 중징계 결과를 받아든 최강욱 의원은 어젯밤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최 의원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윤리심판원 결정을 부정하면서 당을 깊은 수렁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재심 청구를 철회하고 당은 폭력적 팬덤과 인연을 끊어야 한다며 '처럼회'를 동시 겨냥해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도 곧장 이어졌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 팬덤에 취해 춤을 추는 건 박 전 위원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는데요

지방선거와 대선 패배 책임을 '처럼회'에 돌리는 건 황당한 주장이라며 박 전 위원장이 아집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최 의원 징계를 계기로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금 전 지도부 회의에서 윤리심판원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위원장은 이 문제로 당내 구성원이 분란을 시작하는 모습은 국민이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시작으로 안보 공방도 치열한 상황인데 여당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진상규명 TF는 오늘 인천해경을 찾아 현장 검증에 시동을 겁니다.

하태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TF는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인천 해경에서 당시 '월북'으로 판단한 주요 근거들에 대해 하나씩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이어서 다음 주에는 국가정보원, 외교부, 통일부 등 안보 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진상 규명을 위한 보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여당 지도부는 대통령 기록물 공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면서 지난 2019년 탈북 어민 북송 사건으로도 안보 공방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이런 움직임을 정략적 공세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어,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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