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쌍방울 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18일 쌍용차 그룹과 입찰 경쟁을 벌인 KG그룹을 우선매수권자로 선정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또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이른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쌍용차 매각이 진행됨에 따라 매각 주간사와 법원은 오는 28일쯤 양측 제안서를 다시 검토해 인수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쌍방울 측은 지난번 입찰 때 KG측보다 많은 약 3천800억 원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하고도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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