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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베일이 직접 공개했다...미국 LAFC 이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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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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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레스 베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다. 행선지는 LAFC다.

베일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로스 엔젤레스), 곧 만나요"라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베일은 LAFC의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었다. 또한 LAFC와 LAFC의 팬 계정을 태그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처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부상 빈도가 잦았고, 축구보다는 골프를 더 즐기면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2020-21시즌 친정팀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부활의 움직임도 있었다. 당시 베일은 손흥민, 해리 케인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선발10, 교체10)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에서 재기를 꿈꿨지만 결국 올 시즌도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했다.

반전에 실패한 베일은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차기 행선지로 많은 팀들이 거론됐다. 토트넘은 물론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 EPL 팀들과 베일의 조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도 후보 중 하나였다. 하지만 베일은 MLS 무대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서게 됐다.

LAFC는 김문환이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팀이다. 현재 MLS 서부 컨퍼런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여름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베일까지 이적료 없이 품게 됐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은 자신의 SNS를 통해 "Here We Go" 라는 특유의 멘트와 함께 "베일은 LAFC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베일은 2023년 6월까지 LAFC에서 활약하며 18개월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베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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