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원욱 "박지현, 이재명 앞에선 약해져…최고위원 하고 싶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국회 나서는 박지현 공동시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총사퇴 의사를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2.6.2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27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이재명 의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고 비판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성 팬덤을 비판하던 박지현 전 위원장이 갑자기 '강성 문파'를 소환해 이들과 이재명 의원 팬덤의 차이를 비교했다. 의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이 지난 24일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극렬 문파"라며 "이들의 눈엣가시가 돼 온갖 고초를 겪은 대표적인 정치인이 이재명"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 의원은 "너희는 더했다는 이유로 현재 민주당에 해가 되는 팬덤에 대한 평을 하는 것은 당의 혁신과 쇄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극렬 문파와 이재명 의원 팬덤 사이 갈등을 야기할 뿐"이라고 썼다.

이원욱 의원은 또 "박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계양을 이재명 후보 공천 등에서도 말 바꾸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재명 의원 팬덤에 호감을 사서 최고위원에라도 도전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원욱 의원은 "정치에서 중요한 가치는 원칙을 저버리지 않고 올곧게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정치신인이 등장하자마자 원칙보다는 실리를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은 곧 멀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js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