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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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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난지한강공원까지 달린다…SKT, '똑똑한 도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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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 일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뉴스1

27일 SK텔레콤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실증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시 상암 일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성공적으로 확대 구축했다고 밝혔다.(SKT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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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이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를 확대하며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구축에 속도를 낸다.

27일 SK텔레콤은 C-ITS 실증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시 상암 일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성공적으로 확대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상암 일대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기존 상업 및 주거 지역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등 주변까지 확대된다.

확대된 도로에는 자율주행차량 운행 가능 지역임을 알려주는 노면 표시와 안내 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더불어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C-ITS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영지구를 3D로 구현하고 이를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에 있는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과 연동했다.

특히 차량 및 신호 정보, 위험 알림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 시범운영지구는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로도 활용된다.

또 상암 지역 총 24개 도로 32.3킬로미터(㎞)에 달하는 구간에 신호제어기, 불법주정차 카메라, 어린이보호구역 감지카메라 등을 확충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진입 및 보행자 알림, 돌발상황 폐쇄회로(CC)TV 영상 제공 등 안전운행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범운영지구를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차량사물통신(V2X) 단말기를 장착해 안전운행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유상운송서비스를 위해 Δ자율주행차 전용 차고지 및 전용 주차면 제공 Δ자율주행차 정류소 내 실시간 위치 정보 전광판 설치 등도 지원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Δ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사물인터넷(IoT) 구축 Δ시내버스·택시에 5G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장착 Δ주요 교차로 신호정보 V2X T맵 서비스 제공 Δ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마무리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이번 시범운영지구 확대 구축이 5G 기반 C-ITS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진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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