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최근 2주간 하르키우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했고, 이 포격이 주택가를 강타하면서 8세 소녀를 포함해 민간인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경에서 50㎞ 떨어진 하르키우는 동북부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우크라이나 제2 도시로 개전 초반 러시아군이 집중 공격한 곳입니다.
2월 말만 해도 러시아 수중에 넘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우크라이나군이 3월 말과 5월 두 차례의 반격으로 수복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번 포격으로 군 지휘관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도 러시아의 재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3주 전 탱크 50대와 8개 대대를 포함해 약 100개 부대를 하르키우 전선으로 이동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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