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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IF 2022]UAM 신사업 도전한 SKT-한화, "하늘길 준비 순항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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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화시스템, 컨소시엄 꾸려 정부 UAM 실증사업 협력

2025년 상용화 목표로 UAM 사업 준비 중

뉴스1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CO(컴퍼니)담당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부터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까지 다양한 미래 산업 전문가들이 새로운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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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김종윤 기자 =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기체 개발에 뛰어든 업체만 600곳입니다. 2035년에 조종사·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UAM은 항공기 패러다임 변화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한화가 2025년을 목표로 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컨소시엄 형태로 정부의 UAM 실증사업에 뛰어들며 하늘길을 여는 데 협력하고 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CO담당(부사장)과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사업 전략팀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2022'에 참석해 각사의 UAM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 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일컫는다.

신용식 부사장은 "자율주행보다 UAM 상용화가 더 빨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UAM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의 교통 체증 문제와 이에 따른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돼 왔는데 최근 기술적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상용화를 앞두고 여러 기업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전정규 팀장은 "도심항공교통은 과거 기술적인 성숙도 부족으로 도입되지 못했었다. 배터리·모터 등 전기 추진 시스템을 활용한 기술로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25년 하늘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K-UAM GC1)에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UAM이 화두가 되기 전인 2019년부터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올해 SK텔레콤 2.0 구상을 밝히며 기존 통신 중심의 사업을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아이버스(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으로 재편한 가운데, UAM을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핵심 사업으로 꼽으며 역량을 쏟고 있다.

신 부사장은 "다양한 영역의 UAM 서비스를 위해 운항, 관제, 지상 통신과의 심리스한 연결·연동 등을 원스톱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스터 플랫폼, 마스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다른 융합 서비스도 상상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SK텔레콤은 UAM을 다양한 자사 마케팅 및 서비스 인프라와 연계해 단순 이동이 아닌 즐겁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티맵모빌리티의 마스 플랫폼을 통해 육상 교통수단과 통합 연계를 통한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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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규 한화시스템 UAM사업 전략팀장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부터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까지 다양한 미래 산업 전문가들이 새로운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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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미국 UAM 기술 기업 오버에어와 2023년 상반기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 제작을 앞두고 있다. 무인 시제기의 자체 비행시험을 통해 기술 검증 완료 후 실증 비행에 돌입한다. 오버에어는 미 항공우주국(NASA) UAM 실증 테스트(AAM National Campaign)의 참여사로 선정된 기업이다.

전 팀장은 앞으로 운행 장거리를 위해 하이브리드 기체가 UAM의 주요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운영 시간이 1시간 이내인 배터리만으로는 장거리 운행이 불가능해서다. 그는 "기체 개발 참여 업체 중 실제 항공기 증명을 받을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전문가들은 10곳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팀장은 "한화시스템은 2025년에 상용 서비스를 하기 위해 기체 개발과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레이더 통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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