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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중견기업계, 최저임금 인상 "경제위기 극복활력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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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머니투데이

    중견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결정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30일 논평을 내고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 결정은 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활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최임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올해보다 5%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운위될 만큼 심각한 현실을 감안할 때 제로섬 게임의 적대적인 탈취 대상이 아닌 일자리와 소득, 기업 투자 확대와 산업 경쟁력 확보의 촉진제로서 최저임금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의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중견련은 "모두의 이웃이자 가족으로서 근로자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위기 극복과 국부 창출의 주체로서 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근로장려금, 일자리안정기금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의 속도감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폭이 16.4%에 달했던 2018년 이후 오히려 노동시장이 경직됐다고 지적했다. 중견련은 "급진적인 노동정책 아래 2018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고용 불안에 따른 소득 저하가 확대되고, 수많은 영세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영계의 애로가 크게 가중된 자명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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