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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트랙과 캐릭터, 카트바디가 등장한다. 신규 모드 ‘1대1 추격전’, ‘아이템 프리셋’, ‘클럽마크 테두리’ 등의 기능도 도입된다.

넥슨은 2일 ‘카트라이더’ 여름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스타트라인’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21일과 8월 4일에 걸쳐 업데이트 예정인 ‘메이플스토리’ 테마 콘텐츠가 소개됐다. ‘메이플스토리’ 테마는 우연히 카트라이더 세계에 방문하게 된 ‘핑크빈’과 ‘예티’가 ‘다오’와 친구들을 ‘메이플스토리’ 세계로 초대한다는 설정을 담았다.

이에 맞춰 신규 트랙과 캐릭터, 카트바디가 추가된다. 신규 트랙은 ‘헤네시스’, ‘리스항구’, ‘레헬른’ 등이다. ‘헤네시스’는 버섯 모양의 건물들이 많고 산뜻한 배경을 느낄 수 있는 궁수 마을 ‘헤네시스’를 묘사했다. ‘리스항구’는 서정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시원한 항구의 경치를 바라보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트랙이다. ‘레헬른’은 꿈의 도시 ‘레헬른’의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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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릭터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라면 익숙할 캐릭터들로 꾸며졌다. 시간의 신전에서 여신의 거울을 통해 불러낸 괴물이라는 설정의 작고 귀여운 외모가 특징인 ‘핑크빈’, 설인 캐릭터 ‘예티’, 검은마법사 군대를 이끄는 군단장 ‘오르카’, 꿈을 조종하는 군단장 ‘루시드’, 메이플 월드에서 모험을 시작한 모험가 ‘토벤머리 용사’ 등이다.

신규 카트바디도 추가된다. 스피드전 카트바디 ‘빅토리아 중형택시 V1’과 ‘위험지역 총알택시 V1’, 핑크빈 컨셉트의 핑크빈 택시 V1: ‘메이플스토리’ 대표 마스코트 중 하나인 ‘핑크빈’을 콘셉트로 제작한 아이템전 카드바디 ‘핑크빈 택시 V1’ 등이다.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요소들을 구현한 풍선, 고글, 펫, 플라잉 펫 등의 아이템도 추가된다.

조재윤 디렉터는 “많은 분이 경험하고 익숙할 ‘메이플스토리’의 2D 세계를 ‘카트라이더’라는 3D 세상에 어떻게 감성을 살릴까 고민했다”라며 “음악과 성우까지 카트라이더 속에서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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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능과 기존 콘텐츠의 개선도 진행한다. 신규 모드로 ‘1대1 추격전’을 도입하고 상점, 아이템 장착, 클럽 마크 등의 요소의 개선을 진행한다.

‘1대1 추격전’은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1대1 대전 모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규 모드다. 싱글플레이 콘텐츠에서만 제공됐던 추격 및 탈주를 멀티플레이로 확장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2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추격자’와 ‘탈주자’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경쟁하게 된다. 1대1 동점 상황에서는 3라운드 대결을 통해 승패가 가려진다.

또 프리셋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착용한 아이템 정보를 저장하고 모드나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 아이템’에서 선택한 아이템을 프리셋 슬롯에 저장하면 멀티플레이 대기실에서 ‘내 아이템’ 창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아이템 착용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기본 제공 프리셋은 3개로 설정됐다.

클럽 마크 테두리도 추가한다. 클럽 레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테두리가 업데이트되며 기존 클럽 마크와 함께 레벨에 따라 테두리 조합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클럽 마크 테두리는 지난 4월 진행된 ‘2022 라이더와의 미팅’에서 건의됐던 사항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프로토 바이크’도 선보인다. 새로운 익시드 타입을 기반으로 변화된 주행과 개선된 듀얼 부스터를 자장하는 바이크다. 또 각 모드에 적합하지 않은 카드바디를 탑승하고 있거나 아이템전 참여 시 전자파밴드 및 풍선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대기실에 입장할 때 알림을 주는 등의 편의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부터는 옵저버 화면에서 익시드 충전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조재윤 디렉터는 “이번 쇼케이스 준비하며 많은 고민을 했고 과거에 어떻게 했나 생각을 하고 과거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라며 “부족했던 부분도 많았지만 사랑 주신 점 감사드리고 좀 더 즐겁게 플레이할 게임으로 만들고 불편 사항도 하나하나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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