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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대거 출몰한 '러브버그'에 경악…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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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습한 날씨 영향 커…인체에는 무해"

더팩트

3일 서울 은평구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러브버그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은평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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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 일대에 '러브 버그'라고 불리는 벌레떼가 대량 출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서울 은평구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러브 버그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도 러브 버그가 대량 출몰한 지역의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러브 버그는 전날부터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고양시 등에 출몰했다.

온라인 주민 커뮤니티 등에는 러브 버그가 집안에 들어와 피해를 겪고 있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러브 버그 출몰로 피해를 호소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더운 날씨에 벌레가 들어올까 봐 창문도 열지 못한다", "아이가 벌레를 보고 너무 무서워한다" 등 글들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한 시민은 "창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오늘따라 급격히 많아진 것 같다"며 "두 마리가 짝을 지어 방충망에 여러 마리가 붙어 있는데 징그럽다"고 출몰 경위를 설명했다.

이에 러브 버그 발생과 관련한 민원도 구·시청과 주민센터, 지역 보건소 등에 폭주하고 있다.

러브 버그가 올 들어 급작스레 증가한 구체적인 이유는 습한 날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최근 습한 날씨에 산으로부터 인접한 지역에 러브 버그가 많이 출몰한다"고 설명했다.

러브 버그의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다. 짝짓기 하는 동안을 비롯해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 버그라는 별칭이 붙었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지만, 러브 버그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는 데다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을 지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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