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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만장일치로 "예외 안 돼"…박지현, 당대표 출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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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가 무산됐습니다.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헌 당규상 출마 자격이 없고 박 전 위원장에게만 예외를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김학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팬덤 정치를 끊고 국민을 위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무산됐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월 입당했는데, 입당한 지 6개월 이상인 권리당원에게 출마 자격이 있다는 민주당 당헌·당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당규를 들어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만장일치로 예외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소중한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