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최대한 국민 의견을 듣고자 당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에 국민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신설·확대했지만, 비대위가 이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전준위와 사전교감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위원 선거에서 비대위가 도입한 권역별 투표제 역시 유례없는 제도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권을 직접 제한하는 강도가 가장 높고 거친 방식이라며, 지역 대표성을 보완하기보다 수도권과 호남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는 안으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준위원장으로서 자신의 역할도 의미를 잃었다며, 비대위와 당무위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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