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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코로나19' 재유행

    부산,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14주 만에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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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내용 요약
    6월 한달 재감염 318명(2.28%)
    뉴시스

    부산 연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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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앞주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4째주부터 지속된 확진자 감소세가 1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주(6월 26일~7월 2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743명(1일 평균 534명)으로, 앞주(6월 19~25일)의 2858명(1일 평균 408명)에 비해 31%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3주 주간확진자 20만6559명(1일 평균 2만950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3월4주부터 지속된 확진자 감소세가 1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연령별 확진자는 20대가 전체의 20.7%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16.6%로 뒤를 이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15.2%로, 앞주의 18.8%보다 다소 감소했다.

    특히 지난주 확진자 중 2차례 이상 감염된 재감염 사례는 총 63명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사례는 총 2621명으로, 총 확진자의 0.24%에 불과하지만, 지난 6월 한 달 동안 총 318명이 재감염돼 6월 전체 확진자 1만3969명의 2.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3월을 전후로 다수 발생했던 확진자들의 자연면역 항체가 감소하면서 앞으로 재감염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주 사망자는 없었으며, 위중증환자는 일 평균 4.9명으로 앞주의 5.4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주 PCR진단검사 건수는 총 2만8729건(일 평균 4104건)이다.

    14주 연속 1미만을 기록한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평균 1.12로 나타나 향후 감염 유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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