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천장을 뜯고 성인오락실 내부로 들어가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오늘(6일)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20일 오전 4시 10분쯤 부천의 한 상가 건물에 입점한 성인오락실에 침입해 지폐교환기에 있던 현금 19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전에 오락실을 두세 차례 방문해 구조를 미리 파악한 A 씨는 오락실 옆 공용공간의 천장 석고보드를 뜯고 올라가 오락실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지폐교환기 자물쇠를 뜯어낸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다음 날 아침 오락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가 미리 준비한 자전거와 버스 등으로 현장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CCTV 분석을 통해 A 씨가 주로 지하철 1호선 부천역을 이용해 주변 지역을 오가는 것을 확인, 역사에서 잠복근무를 벌이다 사건 발생 34시간 만에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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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천장을 뜯고 성인오락실 내부로 들어가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오늘(6일)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20일 오전 4시 10분쯤 부천의 한 상가 건물에 입점한 성인오락실에 침입해 지폐교환기에 있던 현금 19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전에 오락실을 두세 차례 방문해 구조를 미리 파악한 A 씨는 오락실 옆 공용공간의 천장 석고보드를 뜯고 올라가 오락실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