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조사국이 특정 지역의 주택 가격 변동이 주변 지역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뜻하는 '주택가격 전이 효과'를 추정한 결과, 강남 지역 11개 구의 전이 효과는 평균 21.9%로 강북의 16.6%보다 높았습니다.
강남지역 주택 가격이 1% 포인트 오르면 강북 0.4% 포인트, 수도권 0.58% 포인트씩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강남의 주택 가격이 오르면 1~2주 내 강북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이런 전이 효과는 주택 가격 하락기보다 상승기에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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