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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돌아온 한동훈 코로나19 확진…"격리 기간 자택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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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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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1) 박세연 기자 = 미국 출장을 마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7.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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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COVID-19)에 확진됐다.

법무부는 8일 한 장관이 전날 귀국하면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3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 장관은 특별한 증상은 없다"며 "격리 기간까지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29일 미국 출장을 떠나 연방수사국(FBI), 연방 법무부, 월드뱅크, 뉴욕남부연방검찰청, 유엔 등을 방문하고 간부들과 면담했다.

법조계에서는 한 장관 재택 근무 기간 동안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 인선 절차가 개시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검찰총장은 전임 김오수 총장의 사표가 수리된 5월6일로부터 64일 간 공석 상태다 .

한 장관은 전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인선 작업을 할 것"이라며 "후보군을 미리 정해놓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했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적으로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천받는 국민 천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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