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尹대통령, 이준석 징계에 "언급 적절치 않아…어려움 극복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마친 후 돌아서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에 "당 의원들과 모든 당원들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해나갈 것읕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본인에 대한 징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당무와 관련해서는 선을 긋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늘 제가 말씀드렸지만 당무에 대해서 더 언급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당을 수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아가는데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새벽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를 의결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에는 '당원권 2년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 대표는 "수사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서 윤리위의 형평에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복 의사를 나타냈다.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