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정치인 세명은 칼에 찔려…최근 두 사건은 총기 발사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서부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맞고 쓰러져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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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산탄총에 피격 당한 가운데 전쟁 이후, 일본 내에서 흉기로 피습당해 사망한 정치인이 누가 있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츄니치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 정 총리가 대낮 도심 한가운데서 산탄총에 피습당해 일본 내 충격이 일파만파다. 선거기간 중에 일어난 이례적인 공격인 만큼 파장이 크다.
동시에 일본 내에서 전쟁 이후에, 습격당해 사망한 정치인이 누가 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후 사망한 첫 정치인으로는 1960년 아사누마 이나지로 사회당 위원장이 있다. 이후 1990년 니와 효스케 전 노동부 장관, 2002년 이시이 고키 시의원, 2007년 가즈나 이토 잇초 나가사키 시장 등 4명이 있다.
우선 아사누마 위원장은 도쿄 히비야 공회당에서 연설중에 우익 청년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니와 효스케 노동부 장관은 나고야 시내 육상자위대 주둔지에서 조현병으로 입원 중이던 남자에게 목이 찔려 숨졌다.
또 이시이 의원도 도쿄 세타가야구의 자택 앞에서 우익 단체 대표의 남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아베 전 총리 이전의 가장 최근 사건인 2007년 이토 나가사키 시장의 경우는, 나가사키 역 앞에서 갱단 지도자에 의해 총에 맞았고 다음 날 사망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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