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의장서 피습 소식 들은 박진 장관
하야시 외무상 쪽으로 이동해 위로 건네
지난달 5월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회담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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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이날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소식을 들은 박 장관은 행사 현장에 함께 있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쪽으로 이동해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말을 건넸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게 “아베 전 총리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NHK는 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심폐기능이 정지된 상태로 매우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산탄총을 쏜 용의자 야마가미 테츠야(41)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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