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서부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맞고 쓰러졌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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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전세계 지도자들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총격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다.
아베 총리의 총격 소식에 일본과 안보협의체 '쿼드'를 구성하는 미국, 인도, 호주가 가장 먼저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먼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총격에 대해 "매우 매우 슬픈 순간"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쿼드의 다른 참여국인 호주와 인도도 공식반응을 내놓았다고 FT는 전했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이번 공격에 대해 "우리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우리의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에게 되새겨준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치 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모든 민주주의 지지자들에 대한 공격과 같다"고 말했다.
인도의 모디 나렌드라 총리는 "내 소중한 친구 (아베)가 공격을 받았다"며 "매우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멋진 일본 국민이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외무부 역시 "충격"이라고 표현하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 역시 "폭력적이고 불법적 행동"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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