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선거 유세 도중 바닥에 쓰러져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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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68)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조의 서한을 보냈다.
김 의장은 이날 8일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조의 서한을 보내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사건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만행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역대 최장수 일본 총리로서, 30여년 간 국회의원으로서 의정에 힘써온 아베 전 총리의 공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최근까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일관계 개선에 앞장서왔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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