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서한에서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사건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만행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역대 최장수 일본 총리로서 30여년 간 국회의원으로서 의정에 힘써온 아베 전 총리의 공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차기 국회의장에 당선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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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 NHK방송,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나라(奈良)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역 인근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가두연설을 하던 도중 등 뒤로 총을 맞고 쓰러졌다.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연설이 시작된지 1~2분 정도 뒤에 현장에서 2발의 총성이 울렸다. 경찰 관계자는 가슴과 목 부근에 쏜 것 같다고 알렸다.
아베 전 총리는 곧장 구급차와 헬리콥터로 카시하라(橿原)시에 있는 나라 현립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직업 미상의 용의자 남성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41)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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