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지도자로 기억될 것"…앙골라 전 대통령 사망에도 애도 성명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과 관련해 "끔찍한 살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이같이 말한 뒤 "총기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큰 충격을 줬다.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일본 국민, 그리고 정부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다자주의의 확고한 옹호자이자 존경받는 지도자, 유엔의 지지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인류의 보편적 건강을 옹호하는 아베 전 총리의 약속을 떠올린다"면서 "최장수 총리로서 그는 국가 경제를 부흥시키고 일본 국민을 위해 헌신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호세 에두아르도 두스 산투스 전 앙골라 대통령이 전날 숙환으로 사망한 데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앙골라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산투스 전 대통령은 2002년 내전을 종식하는 평화 협정에 서명하면서 국가를 이끌었다"며 "산투스 전 대통령의 가족과 앙골라 정부 및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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