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3일 재유행 대응 방안 발표 예정
질병관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됨에 따라 오는 13일에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세종=임영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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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만 명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다시 새로운 방역 대책을 내놓는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됨에 따라 오는 13일에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발표 내용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 여부, 확진자 격리의무화 여부, 실외 마스크 의무화 여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으로, 전날(2만286명)에 이어 이틀 연속2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3일(1만53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주간 일 평균은 1만7467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분만·투석·소아 등 특수환자 병상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주간 확진자가 유행 정점 이후 1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며 감염재생산지수(Rt)가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상회하는 등 재유행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분만·투석·소아 확진자를 위한 특수 병상의 경우 거점전담병원의 특수치료 병상과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반 병상 규모를 유지하고, 특수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인접 시·도(권역) 간 특수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증가하면 분만·투석·소아 진료와 같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특수환자와 또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한 응급환자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라며 "환자의 특수치료에 가산 수가를 지원해서 원활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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