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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홍준표, 尹대통령에 "MB·이재용 8·15 사면 요청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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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사면을 간청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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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 8.15 광복절이 다가 온다”며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들을 방면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왕의 은사권(恩赦權)이 지금의 대통령 사면권이다”며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님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시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재용 삼성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도 대사면을 하시어 국민통합과 경제대도약의 계기를 삼으시도록 윤석열 대통령님께 요청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이제는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이라며 “정치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시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로 인해 몰린 서민들에 대해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 달라”며 “치솟는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생활이 피폐해져 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3개월 형집행 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았던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에 일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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