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기정통부에 신고서 제출
24GB에 월 5만 9천원.."중간요금제 출시할 때 됐다"고 생각
"3.7GHz 주파수 추가로 주면 투자 활성화될 것"
"UAM은 대한민국이 잘 할 수 있다..고용 창출도 가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이종호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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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8월 초 데이터 24GB에 월 5만9000원 요금제(25% 선택약정할인전)를 출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11일 오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5G가 4년차에 접어들면서 보급률이 40%된 상황이다. 이처럼 5G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 중간 요금제를 도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요금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을 만들어 고객 선택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요금제를 설정했다”면서 “오늘 (과기부에) 신고서 를 제출했다. 조만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신고가 승인되면, 아마도 8월 초 정도에는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3.7GHz 주파수 추가 주면 투자 활성화
3.7GHz 주파수 추가 할당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사장은 “저희는 1월에 (LG유플러스가 요구한 3.5GHz와의) 동시 할당을 요구했다. 3.7GHz에 대해서도 40메가 추가할당을 요구했는데, 정부가 20메가만 미리 할당하는 걸로 결정한 것은 존중한다”면서도 “추가 주파수 할당을 조속히 해달라고 요청드리고 싶다. 그건 국민 편익과 투자 활성화라는 대의 명분이 있다. 우리는 투자를 할 생각을 충분히 갖고 있다. 정부가 조속하게 추가 주파수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힘줘 말했다.
5G 품질 개선에 대해서는 “어려움도 있지만 5G 전국망 조기에 해야 한다거나, 지금 하는 농어촌 공동망을 계획대로 수행하고 실내에 대한 부분도 최대한 투자해서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3사가 투자를 더 열심히 하자라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각 사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보다 적지 않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마다 물가 대책으로 통신비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는 “ 코멘트하지 않겠다. 중간 요금제가, 여러 가지로 우리가 새로 내놓은 요금제가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GHz는 연구반에서 결론내자는 분위기
28GHz 주파수의 활용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많은 논쟁들이 있다. 이 부분은 이제는 정부하고 통신사업자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거기서 결론을 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알뜰폰에서 통신 자회사가 철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가 (가계통신비 인하에) 좋은 역할을 한다”면서도 “알뜰폰 사업자들이 중소 사업자들이 많이 있다. 상생의 관점이다, 이 두 가지를 다 고려해 정책이 결정됐으면 좋겠다. 오늘 그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UAM은 대한민국이 잘 할 수 있다..고용 창출도 가능
유영상 사장은 SK텔레콤이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전시를 하는 데 대해서는 의의가 크다며 UAM을 통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UAM은 오늘 간담회에서도 말했는데 어찌 보면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신사업이고 새로운 수요 창출하고 기술을 만들고 고용 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대한민국이 선도하면 국익에 유익한 사업이다. 완전 새로운 인더스트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 여러 사업자들이 있지만 우리도 통신 사업자로 이 부분을 리딩하면서 기술을 선도하고 서비스를 선도하고 이 산업을 주도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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