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홍준표, 尹대통령에 “MB·이재용 광복절 사면해 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사면할 것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그 왕의 은사권(恩赦權)이 지금의 대통령 사면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를 대사면을 해 국민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를 삼도록 윤 대통령님께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은) 이제는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이다. 정치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라”라며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몰린 서민들에 대해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달라. 치솟는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생활이 피폐해져 간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이 전 대통령 사면 질문에 대해 “20여 년 수감생활하는 건 안맞지 않나. 전례에 비춰서라도…”라고 답한 바 있다.

[정채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