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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내일(1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구성을 위한 담판을 시도합니다.
두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김 의장은 오늘 오후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내분향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양당 원내대표 회동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4일 여야가 국회의장단 선출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원구성 협상의 접점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원구성 협상이 지연될 경우 국회 차원의 민생경제특별위원회와 공직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실시 등 7월 임시국회 가동을 역제안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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