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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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국내 백신,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3분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보다 1300원(16.56%) 상승한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휴마시스(2.9%), 엑세스바이오(1.09%) 등도 상승하고 있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전 거래일 보다 1500원(1.02%) 상승한 14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266명으로 63일 만에 4만명대에 진입했다. 누적 확진자는 1860만210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당시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이 진단키트 제작에 돌입하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PCR(유전자증폭) 검사 키트의 비중이 높은 씨젠의 경우 2020년 1월 1만5000선에 머무르던 주가가 같은해 8월 15만6000원 선까지 올라간 바 있다.
각 기업들이 개발한 진단키트가 속속히 시장에 등장하자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3~4월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으로 확진자가 50~60만명에 육박할 당시 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휴마시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509.5% 증가한 3264억원, 영업이익은 1604.8% 증가한 2032억원을 기록했다. 수젠텍(714.4%), 랩지노믹스(220.1%), 엑세스바이오(113%), 에스디바이오센서(7.5%), 씨젠(3%)등도 전년 동기 보다 1분기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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