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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천안시 "내달 코로나19 확진자 하루평균 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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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방안 발표...선별진료소 인원 추가 채용 및 주말 운영 재개

더팩트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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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 일일 최대 확진자가 2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천안시는 13일 시청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천안시 대응 방안’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 현황과 선제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64명이었던 것이 9일 226명, 11일 336명, 12일 477명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바이러스의 확산이 재유행의 원인으로 보고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달 하루 20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 인원을 추가 채용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확진자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인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다음달 주 10명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인원을 추가 채용한다.

또, 보건소의 일일 진단검사가 3000건을 넘어설 경우 주말과 공휴일 운영을 중단한 동남구 선별진료소의 주말 및 공휴일 검사도 재개한다.

확진자가 일일 800명을 넘어설 경우 보건소 전 조직이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전환된다. 지난 1일 단행된 시 인사 당시 코로나 대응조직에 대한 축소가 없었던 만큼 인력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 등으로 밀폐, 밀집, 밀접 등 3밀 환경이 조성돼 감염이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감염 시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한 만큼 50세 이상 4차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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