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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종시장 "대통령 세종집무실, 법 통과한 만큼 계획대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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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단체 "세종청사 중앙동 입주 안 되면 약속 훼손"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촬영 이은파 기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대통령 임시 집무실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주 무산 보도와 관련해 "본질은 비서동과 관저를 갖춘 온전한 형태의 세종집무실이 계획대로 2027년에 별도로 건립되느냐인데, 현재로서는 그 계획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종청사 중앙동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할 경우 경호상 문제가 있고, 적지 않은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 2027년 온전한 집무실을 건립하기 전까지 세종청사 1동 4층에 있는 국무회의장을 계속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온전한 집무실은 계획대로 건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보도가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560만 충청인을 비롯한 국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관련해 세종시는 지난 4월 세종청사 1동 4층에 있는 국무회의장 우선 활용→12월 입주하는 중앙동에 임시집무실 설치→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에 맞춰 비서동·관저 갖춘 세종집무실 건립 등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고, 대통령직 인수위는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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